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링구아 프랑카 (문단 편집) ==== 특정 지역에서 통용되는 언어 ==== * [[일본어]]: [[19세기]] 말부터 [[20세기]] 전반에 이르기까지 [[일본 제국]]의 통치하에 놓인 [[동아시아]]와 [[남태평양]]에서 퍼져 나갔다. 예를 들어 [[대만 원주민]]들은 민족마다 언어가 달라서, [[대만]]이 [[중화민국]]으로 편입된 이후에도 소통을 위해 일본어를 자주 사용했다. 그러나 일제가 패망하면서 각 식민지에서 일본어의 공용어 지위가 박탈되자 일본어는 그 세력이 크게 줄어들었고, 그 뒤로는 다시 일본 열도에서만 쓰이고 있다. * [[독일어]]: [[유럽연합]]의 공용어 중 하나이자 러시아어 다음으로 유럽에서 화자 수가 많은 언어다. 과거에도 [[한자동맹]]은 [[저지 독일어]]로 소통했고, [[신성 로마 제국]]도 공용어는 [[라틴어]]였으나 일상에서는 독일어가 많이 사용되었다. 오늘날의 구어로서의 표준 독일어도 본래는 [[독일어권]] 지역간의 소통을 위해 어느 정도 인위적으로 형성된 언어다. 독일어는 방언간 차이가 매우 심하여 방언만으로는 소통하는 것이 굉장히 어렵기 때문이다.[* 비텐베르크에 주로 거주하던 [[마르틴 루터]]가 성경을 독일어로 번역할 때 철칙으로 삼았던 것이 "귀로 들었을 때 어떠한가", 그리고 "각 지역의 독일어를 한데 뭉쳐 자연스럽게 만들 수 있는가"였다.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표준적인 독일어가 최초로 정립되었다.] 한편 신성 로마 제국 시절부터 이어져 온 [[동방식민운동]]의 결과로 [[동유럽]]에는 다수의 독일어 공동체가 형성됐다. 그러나 나치가 패망한 [[제2차 세계 대전]] 이후 이들이 추방되거나 도주하면서 독일어의 영향권은 크게 축소됐고, 오늘날에는 독일 주위 [[리히텐슈타인]], [[오스트리아]], [[스위스]] 등지에서 주로 통용되고 있다. 다만 동유럽의 구 독일어권 지역 현지인들이 자신들의 역사를 알기 위해 독일어를 배우는 경우는 적지 않은 편이다. * [[힌디어]], [[우르두어]]: 힌디어는 영어와 함께 인도의 양대 공용어이며, 북인도에서 널리 통용된다. 인도 밖에서는 인도 주변의 [[네팔]], [[부탄]], [[방글라데시]], [[스리랑카]]에서 주로 배우고 있다. 힌디어와 같은 언어로 간주되기도 하는 우르두어 또한 인도와 [[파키스탄]]의 무슬림들 사이에서 자주 쓰이며, [[펀자브어]], [[벵골어]] 등 다른 언어가 모어인 인도계 무슬림들도 우르두어를 많이 배운다. * [[페르시아어]]: [[이란]]의 공용어이자, [[아프가니스탄]]에서는 [[다리어]], [[타지키스탄]]에서는 [[타지크어]]로 불리며 통용된다. 페르시아 문화권에 속했던 [[중앙아시아]] 국가들과 [[무굴 제국]], [[오스만 제국]], [[일 칸국]]에서 공통어로 널리 쓰였다. * [[포르투갈어]]: 포르투갈과 브라질에서 공용어, 통용어로 사용되고 있다. 그리고 16-17세기에 국한하자면 포르투갈이 동서양간 해상 교역 초기에 남긴 족적이 워낙 크니 훗날 진출한 네덜란드나 영국인 상인도 인도나 동아프리카 현지 관리, 부족장들과 대화하기 위해 포어를 쓰는 등 한동안 인도양 무역권 전반에서 아랍어, 페르시아어와 위상을 두고 경쟁하는 무역 공용어 위치에 있었다. 또한, [[포르투갈어 사용국 공동체]], [[라틴 연합]], [[이베로-아메리카 공동체]], [[프로수르]], [[라틴아메리카·카리브해 국가공동체]], [[아프리카 연합]]의 공용어에 속하기도 한다. * [[네덜란드어]]: 네덜란드와 벨기에 플란데런, 수리남에서 쓰이고 있다. 과거에는 인도네시아,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도 통용됐으나 남아프리카의 네덜란드어는 본토의 것과 매우 달라진 나머지 [[아프리칸스어]]라는 별개 언어로 분리됐고, 인도네시아에서는 독립 이후 공용어 지위를 상실했다. * [[마인어]]: [[말레이시아]]와 [[인도네시아]]는 고립된 지역이 많아 지역마다 수많은 현지 언어가 존재한다. 전근대부터 해상 교류가 활발했던 [[말레이 제도]]에서는 의사소통을 위해 마인어를 사용해 왔다. 특히 인도네시아는 마인어의 인도네시아 표준인 인도네시아어를 국어로 지정하고 인도네시아어 교육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으며, 그 결과 현대의 인도네시아인들은 출신 지역마다 다른 모어를 가짐에도 기초교육을 받았다면 인도네시아어로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. [[싱가포르]] 또한 말레이인이 최대 소수민족이고 마인어가 국어인 만큼 마인어가 영어, 중국어, [[타밀어]]와 더불어 4대 공용어다. * [[타갈로그어]]([[필리핀어]]): 역사적으로 [[필리핀]]에서는 수많은 부족들이 살고 있었고, 제각기 사용하는 언어들 역시 달랐다. 스페인의 통치를 받았던 필리핀에서는 스페인어가 주요 공용어로 쓰였지만 독립 후 필리핀 민족주의자의 영향으로 타갈로그어가 스페인어를 밀어내고 공용어 지위를 얻어냈다. * [[스와힐리어]]: 동아프리카에서 널리 통용되어 [[스와힐리어권]]을 형성하고 있다. [[케냐]]와 [[탄자니아]]의 국어이자 [[우간다]]의 공용어이며, [[르완다]], [[부룬디]], [[콩고민주공화국]], [[코모로]], [[마다가스카르]] 등에서도 주요 외국어로서 입지가 높다. [[아프리카 연합]], [[동아프리카 공동체]]의 공용어다. * [[사하어]]: [[러시아 극동]]에 위치한 자치공화국 [[사하 공화국]]의 법적 공용어로, 공화국 내에서 [[소수민족]]에 속한 [[돌간인]], [[어웡키족]], [[에벤족]], [[유카기르]] 사이에서 [[러시아어]]와 함께 공용어로 쓰인다. * [[튀르키예어]]: [[튀르키예]], [[북키프로스]]에서 쓰이는 공용어이자 [[튀르크족]]의 중심으로 튀르크계 국가에서는 필수외국어로 지정되어 있어서 가르치고 있다. 그 외에 튀르키예를 제외한 다른 구 [[오스만 제국]]령 국가들([[그리스]], [[불가리아]] 등)에서도 필수외국어 내지는 소수언어인 경우가 많다. * [[북캅카스어족|아바르어]]: 북캅카스에 위치한 자치공화국 [[다게스탄 공화국]]의 법적 공용어 중 하나로, 공화국 내의 각종 북캅카스 민족 사이에서 [[러시아어]], [[아제르바이잔어]](키릴 문자)와 함께 공용어로 쓰인다. * [[아제르바이잔어]](키릴 문자): 캅카스에 위치한 자치공화국 [[다게스탄 공화국]]의 법적 공용어 중 하나로, 공화국 내의 각종 북캅카스 민족 사이에서 [[러시아어]], [[북캅카스어족|아바르어]]와 함께 공용어로 쓰인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